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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Orange 확인해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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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교도소를 무대로 한 드라마 '오렌지 이즈 뉴 블랙', 이하 '오뉴블'의 주인공 파이퍼는 누구보다 범죄자답지 않은 인물이었다. 중산층 출신으로 고학력에 작가와 약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렸던 그는 10년 전에는 사귄 동성의 어린애랑 한 마약 운반이 다소리 늦도우로쟈싱묘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리치필드 교도소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에 대한 단속이 소홀했다 그럼에도 주류를 산 파이퍼의 눈에는 교도소의 모든 것이 충격적이었다. 거기에는 자기 이름의 질서가 있고, 그 질서는 권력의 우위에 있다. 노골적인 폭력은 저지르지 않지만 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처벌이 내려진다. 파이퍼는 바로 전체주의적이고 군대 같은 교도소 사회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똑똑함을 과시해야 하고, 아이의 정결핍에 시달리는 그는 시즌 초부터 혹독한 경험을 할 것입니다. 교도소 취사를 책임지는 수형자 앞에서 소리식이 더럽다고 하소연하는 바람에 밥이 배식되지 않는 것이었다. 이는 13에피소드에서 열린 시즌 1내내 반복된다. 아무리 인간은 투덜거릴지언정 파이퍼는 그 정도가 심하다. 물론 이는 드라마를 주도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드라마의 캐릭터 특성이기도 하다. 감옥 드라마라는 점에서 오뉴블을 보면서 OZ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OZ"는 그 이야기로 지옥을 그린다. 남자끼리의 강간과 살인을 수단으로 약한 자는 도태되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HBO답게 거침없는 수위로 묘사했다. 오뉴블도 수준급이지만 OZ에 비하면 학원 드라마에 불과하다. 다만 여성 특유의 특징을 잘 살린 관계 등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질투와 질투는 있지만 결말에는 그들끼리 공감하고 위로하며 연대할 생각입니다. 드라마 서사 자체의 구조가 결코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인물의 입체감이 이들이 맺는 관계 설정은 월등히 자신이다. 다양한 미드를 보고 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시즌 1에서 모색된 설정은 나중에 정리되고 재미에 가속도가 붙을 거라 기대합니다. 미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그곳의 배우 풀이 놀랍다. 연기는 분명하지만 드라마에서 묘사된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것 같은 인물들은 이 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겁니다. 파이퍼 역 가장자리 1러시아의 실링은 특유의 멍한 표정과 노출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지만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크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특히"이 구역의 미친 년은 자기야"를 외치는 듯한 광기의 수와 광신자의 펜서터키를 보고 있노라면 어린이증이 교차하는 복잡한 느낌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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